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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그야말로 ‘코로나19와 전쟁’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중국 입국 96시간 전, 72시간 전 두 차례 PCR 검사를 받고, 음성 반응이 나와야 베이징에 입성할 수 있다. 베이징에 도착해도 코로나19 검사는 계속된다. 올림픽 참가자들은 매일 한 번씩 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역 관리에도 올림픽 관계자의 코로나19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집계한 올림픽 구성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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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플레이북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일단 확인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엔 지정 시설로 이동, 격리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린다. 확인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져 회복할 때까지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유증상자는 지정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무증상자는 격리 시설로 보내진다.
병원 및 격리 시설로 이동한 뒤에도 매일 코로나19 검사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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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2번의 PCR 검사에서 연속으로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 시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마치면 대회 참가도 가능하다.
그렇다하더라도 격리돼 있는 동안 정상적인 훈련이 쉽지 않아 선수의 컨디션 관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격리가 끝난 뒤에는 이전과 다른 시스템을 적용받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참가자에겐 밀접 접촉자와 동일한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1인실에서 지내야 하고, 숙소와 경기장 이동 시 지정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식사는 혼자 해야 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최대한 타인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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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일 경우 검사 빈도는 이전처럼 하루에 한 번으로 바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