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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서 30대 용역사 직원 사고로 사망

입력 | 2022-01-20 16:47:00


20일 오전 9시47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용역사 삼희이앤씨 직원 A(39)씨가 장입차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입차는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치다.

A씨는 사고 직후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측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며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포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