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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날 살려”…가사도우미, 엄청난 금액 후원에 눈물

입력 | 2022-01-13 09:19:00


 모델 출신 MC 홍진경이 가사도우미에게 거액을 후원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공부가 절로 되는 한정판 굿즈 제작한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진경과 이석로 PD는 문구기업 모나미와 제작한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결손 아동 교육을 돕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PD는 “선배는 꼭 기부를 몰래 하더라”면서 “선배 기부 많이 하는 거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여름 (홍진경 집안 일 도와주는) 이모가 나한테 전화가 왔다”며 “‘(홍진경이) 너무 많은 도움을 줬는데 이걸 어떻게 세상에 알릴 수 없을까?’라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이모가) 펑펑 울면서 ‘나를 살렸다’고 했다. 정말 엄청난 금액이더라”면서 “(이모가) 공부왕찐천재에 말하면 안 되겠냐고 했는데, 따로 알릴 수가 없어서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다. 선배도 가까운 사람만 챙기지 말고 결손 아동 단체 같은 곳에 기부하라”고 조언했다.

홍진경은 “사람마다 기부하는 방식이 다 있지 않느냐. 난 지금까지 주변에 챙길 사람이 너무 많았다. 유독 내 주변에 힘든 사람들이 많다”며 “근데 그런 분들은 인터뷰 안 해주지 않느냐. 내가 기부한 게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알려지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PD는 “그래서 이모가 너무 아쉬워했다”고 하자, 홍진경은 “이모가 많이 오버 하신다”면서도 뭉클해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