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최자 함께하는 ‘한국인의 술상’ 17일 공개

 KBS 대표다큐멘터리 ‘한국인의 밥상’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한국인의 술상’이 오는 17일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인의 밥상’ 프리젠터 최불암은 그동안 음식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폭넓은 공감대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최불암은 래퍼 최자와 함께 한국인의 술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한국인의 술상’ 에서 최불암과 최자는 4회에 걸쳐 다양한 지역으로 술 여행을 떠난다. 첫 만남지는 서울 용산에 있는 노포 식당이다. 이들은 퇴근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국민 안주 삼겹살과 국민 술 소주를 곁들이며, 왜 ‘소주’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국내 유일의 밀 막걸리 양조장을 방문한다. 밀 막걸리는 서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줬다. 최불암과 최자는 미래가 보이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린다.

무더운 여름 우연히 만든 술로 전국을 사로잡았던 과하주를 캠핑장에서 복원해보기도 한다. 현재의 ‘나’를 만들었던 인생 속의 ‘우연’들을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경북의 한 종택을 방문해 초마다 떨어지는 한 방울, 한 방울을 담은 일엽편주를 맛본다. 이룬 성공과 앞으로의 은퇴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한편, 스핀오프 프로그램 ‘한국인의 술상’은 17일 이후 웨이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