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여성이 5살 딸의 장난감에서 247달러(약 29만 원)를 발견해 놀라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클라리자 가르자는 지난 11월27일 딸 방을 청소하던 중 플라스틱 장난감 속에서 수북한 지폐 뭉치를 찾아냈다. 대부분 1달러 지폐지만, 가끔 20달러 지폐와 100달러 지폐도 있었다.
가르자는 이 돈이 어디서 난 돈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 겨우 5살 아이에겐 너무 큰 돈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가르자가 ‘이 돈은 어디서 생겼냐’고 묻자, 딸은 태연하게 “엄마 지갑에서 (가져왔다)”고 말한다. 놀란 엄마가 다시 ‘왜 돈을 가져갔는지’ 묻자, 아이는 “안전하게 지키려고 (그랬다)”고 설명한다.
해당 영상은 2300만 회 이상 조회됐으며, 34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웃으며 사실대로 말하는 걸 보니 잘 모르고 한 행동인 것 같다”, “아이가 벌써 미래를 위해 저축을 시작했다”, “아이가 가진 돈이 나보다 더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가르자는 “아이를 크게 혼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나의 교육방식을)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