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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건강검진…결과 공개할 듯

입력 | 2021-11-19 23:13: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8)이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취임 이후 첫 건강 검진을 받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2월에 마지막으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의료진은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건강하고 활기차며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바이든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케빈 오코너는 당시 3페이지 분량의 건강 검진 진단서에서 그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오코너 교수는 당시 진단서에서 바이든이 비판막성 심박세동 등 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질환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코너는 바이든이 혈전, 뇌졸증을 막기 위한 혈전용해제 정도만 복용하면 된다고 말했었다.

바이든은 1988년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재발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인 2020년 12월 1차 접종, 취임 2주전 2차 접종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관례대로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세부적인 건강검진 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바판을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