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8-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78승77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승차가 8경기로 벌어지며 가을야구에서 탈락했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선발 빌라스케스가 3회초 2실점, 5회초 1실점하며 3-3으로 추격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매니 마차도의 방망이가 폭발하며 다시 치고나갔다. 마차도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후아스카 이노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팀에 7-3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초 다시 4실점 했다. 6회말 빅터 카라티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근소하게 앞서갔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에디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경기는 8-8 동점이 됐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광고 로드중
샌디에이고는 10회말 승부치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첫 타자 매니 마차도가 삼진을 당했고 에릭 호스머, 윌 마이어스 등도 범타로 물러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