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탈락팀 비하인드’ 캡처 © 뉴스1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캡처 © 뉴스1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참여했던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 노제가 방송 이후의 ‘멘붕’을 경험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노제는 지난 21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탈락팀 비하인드’에서 탈락 일주일 후 제작진을 만나 “사실 하루 정도는 ‘멘붕’ 상태였다가 그 이후에는 현재를 즐기려고 했다, 첫 방영 이후에 제가 반응이 좋았다기보다는 ‘스우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진짜 나오길 잘했다 이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노제는 한 쪽 볼이 부풀어 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랑니를 뽑아 발치한 부위 근처가 부은 것.
노제의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에서는 웨이비의 탈락 후 노제와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는 다른 크루의 모습들이 담겼다. 웨이비와 탈락 배틀을 벌인 코카앤버터와 라치카 등이 웨이비의 아지트를 찾았다. 노제는 “서글펐다, 그 안에서는 후련함도 있을테고, 억울함도 있고, 자책하는 부분도 있었다, 여러 감정이 너무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비 규리안은 “아쉬움이 컸다”면서도 “내가 미래에 저분들의 위치가 됐을 때 어떤 모습일까가 기대돼서, 희망을 안고 간다”고 밝혔다.
코카앤버터의 제트썬은 “마음이 아팠다, 결국에는 다 같은 마음이다”라고 웨이비의 탈락에 공감을 표했다. 코카앤버터 비키 역시 “그 심정을 너무 안다, 감정과 긴장을 너무 아니까, 공감도 되고 미안함도 속상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 전 노제와 제작진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노제는 당시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며 “춤에 관심이 있었던 건 되게 어렸을 때부터다, 고1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간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면서 “연습실에서 최근에 어머니가 ‘카톡’을 길게 보냈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춤추는 걸 싫어하시고 제가 몸도 많이 안 좋았으니까, 응원 안 해주시다가 최근에 힘내라고 말씀을 하시니까 좋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노제는 최근 자신의 ‘헤이 마마’ 안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오고 연예인 분들도 춤을 따라추고 해주셨는데 그거 보면서 실감도 많이 나더라”고 말했다. 또 평소 팬이었던 이사배가 자신의 얼굴을 똑같이 흉내낸 메이크업을 선보인 것에 대해 “내가 엄청 좋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1위다, 이사배님이 저를 아셨다는 것만으로 뿌듯하더라, 특징도 많이 잘 살리셨다”고 밝혔다.
또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요청하자 “울 것 같다”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방송에서 나왔을 때 내가 많이 비쳤다, 미안했던 게 멤버들도 엄청 고생했었다, 짧은 시간 안에 밤새면서 안무 짜면서 하고 있는데 방송에 많이 못 나오니까 (미안하더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애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색 한 번 안 하고 다 좋다, 멋있다 해주고 있었다”며 “돌라 언니, 안쏘, 리수, 규리, 너무 수고 많았고 내가 미션 하면서 예민해져서 화도 내고 엄한 모습 보여주고 한 번도 싫은 내색 안 하고 열심히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웨이비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웨이비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이며 방송을 마무리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