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4일 계양역 승강장 확장공사 현장에서 공사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공항철도(사장 이후삼)는 추석 연휴에 대비하여 인천 계양 역 승강장 확장공사 현장과 계양 변전소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1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삼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즈음 계양 역을 방문해 올해 10월 말 준공을 앞둔 계양 역 승강장 확장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하고, 공사현장을 순회하며 전기·통신 공사 등의 잔여 공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공항철도는 작년 5월부터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통근객의 이용이 많은 계양 역 서울역 방면 승강장의 폭을 8m에서 15.5m로 넓히는 ‘계양역 승강장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변전소는 공항철도 전 구간(서울역∼인천공항2터미널 역)을 운행하는 열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곳으로 장애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 사장은 점검을 마친 후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현장을 지켜야 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마무리 단계인 승강장 확장 공사가 잘 완료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면서 “공항철도는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