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광고 로드중
청년회장이었던 안정환이 ‘이장’이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황도 청년회장으로 활약해 온 안정환이 황도를 떠났다. 납도에 입도한 그는 새로운 무인도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주엽도 함께했다. 안정환은 자신을 따라온 현주엽을 향해 “내가 이 섬 정착하고 이장 되잖아? 그럼 너 청년회장 시켜줄게”라고 약속해 그를 들뜨게 만들었다. 둘은 납도에 첫발을 내딛고 감격했다.
광고 로드중
안정환, 현주엽은 팻발을 만들었다. 현주엽은 청년회장으로 임명되자마자 “감사하다”라며 뿌듯해 했다. 단번에 서열을 알 수 있는 둘의 팻말이 웃음을 자아냈다.
부엌 만들기에 돌입한 순간 불청객(?)이 등장했다. 허재와 김병현이었다. 허재는 “아이고~ 청년회장 반갑다. 부녀회장 왔다!”라고 소리쳤다. 안정환은 둘의 급습에 “이런 물귀신도 없다”라며 당황했다. 현주엽은 자신이 청년회장이 됐다고 알렸다. 허재는 “내가 부녀회장인데 네가 어떻게 청년회장이냐”라며 못마땅해 해 웃음을 샀다.
바닷가로 나간 이들은 멍게, 성게, 돌문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손에 넣었다. 안정환은 이장답게 각종 해산물을 뚝딱 손질했다. 자연산 멍게를 먹자마자 모두가 감탄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멍게 맛에 “장난 아니다”, “진짜 맛있다”라며 극찬이 쏟아졌다.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해 식탁을 만들어야 했다. 안정환은 허재, 김병현에게 “식탁을 가져와라. 우리는 주방 조리대를 만들겠다”라고 알렸다. 안정환은 황도에서의 경험을 살려 능숙하게 만드는 반면 허재와 김병현은 허둥지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