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23분께 전북 금강하굿둑을 통과하던 2.88톤 배가 전복됐다. 군산해경은 이 배에 탑승하고 있던 6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이들 중 1명이 결국 숨졌다.(군산해경 제공)2021.8.1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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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을 태우고 전북 금강하굿둑을 통과하던 2.88톤 배가 18일 오후 4시23분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A씨 등 6명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양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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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박에는 생태계 조사에 나선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고 당시 조사를 마친 뒤 하굿둑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정상적인 신고 절차를 거친 뒤 통선문을 지나던 선박이 뒤집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