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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지분 14.99% 확보

입력 | 2021-08-11 03:00:00

1300억원 규모 지분 맞교환




네이버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지분 교환을 통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카페24는 1300억 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며, 네이버는 동일한 규모의 자사주를 활용해 지분 맞교환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카페24의 지분 14.99%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협력으로 카페24와 네이버 플랫폼 간 연결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에서 성장한 사업자들은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 쇼핑몰 구축과 사업 외연 확장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카페24의 온라인 사업자들도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등 다양한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와 카페24는 궁극적으로 중소상공인(SME)들이 글로벌에서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