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1450만명…직접 재산피해 20조원 넘어
지난달 허난성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지금까지 302명이 숨지고, 50명이 실종됐다.
2일 중국중앙(CC) TV는 허난성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허난성 당국은 “지난달 16일 이후 2일 오전 12시까지 150개 현과 1663개 향(鄕)에서 1453만1600명이 홍수 피해를 있었고, 93만38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직접 재산 피해 규모는 1142억6900만위안(약 20조 3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21일 허난성에서는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의 폭우가 내렸다.
성도인 정저우시의 피해가 컸는데 지난달 20일 정저우시 지하철 객차가 물에 잠기면서 승객 14명이 익사해 충격을 줬다.
최근 정저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