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AZD7442)가 감염 환자들의 유증상 발전 위험을 유의미할 정도로 줄이는 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로이터 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자체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8일 내 코로나19에 감염된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유증상으로 발전할 확률을 33% 줄였지만, 위약(placebo)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만큼 감소하지 않아 목표에 달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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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는 지난 2020년 10월에 이어 지난 3월에 미국 정부와 추가로 50만도스(1회 공급량) 공급 계약을 추가해 총 7억2600만달러(약 8121억원)에 달하는 AZD7442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경쟁사 중에선 현재까지 레제논제약과 일라이 릴리앤코가 유사한 단일항체(monoclonal) 항체 치료제 사용을 승인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