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3’ © 뉴스1
‘펜트하우스3’가 앞으로의 돌풍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특히 ‘펜트하우스3’ 첫 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가 헤라팰리스 분수대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오프닝이 그려져 충격을 드리웠던 터. 또한 ‘로건리(박은석) 차 폭발사고’의 전말, ‘나애교(이지아) 살인사건’의 재조사로 인해 혐의를 벗고 출소한 주단태와 천서진(김소연)에 이어 백준기(온주완)의 정체가 밝혀져 소름을 자아냈다. 여기에 천서진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상상초월 엔딩까지 강렬한 전개가 쉴 새 없이 몰아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이와 관련 90분 동안 거침없이 내달린 스토리 속에서 극강 반전을 선사했던 반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시즌2 최종회에서 비극적 엔딩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던 ‘로건리 차 폭발사고’의 진범은 주단태였다. 구치소에서 정체 모를 죄수들로부터 수모을 겪던 주단태는 배후로 로건리를 의심했고, 비자금을 풀어 교도관을 매수한 뒤 이규진(봉태규)까지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면서 칫솔칼로 자작극을 벌인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사까지 매수한 주단태는 곧바로 병원을 탈출, 조비서(김동규)의 도움을 받아 노인 변장으로 정체를 숨기고 폭탄을 로건리 차 옆에 설치했던 것. 이후 대법관을 찾아가 협박한 주단태는 얼마 후 ‘나애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로건리가 지목되면서 누명을 벗고 출소하는 행보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 주단태=백준기, 백준기=주단태
미스터리한 등장으로 의문을 안겼던 백준기의 진짜 이름은 주단태였다. 로건리는 차 폭발사고가 있기 전에 미국에서 백준기를 만났고, 백준기를 향해 “당신을 찾는 데 시간이 꽤나 걸렸어요. 당신이 백준기의 이름으로 살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준기는 사진 속 주단태를 보고 “미스터 백”이라고 외치며 “내 부모를 죽이고 우리 집 전 재산을 훔쳐 달아났어요”라고 울부짖었다. 그러자 로건리가 “미스터백 지금 살아있어요 한국에. 주단태, 당신의 이름으로”라고 말했던 것. 그동안 극악무도한 악행을 벌여왔던 주단태의 진짜 이름이 백준기였고, 로건리가 만난 백준기의 진짜 이름이 주단태라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 엄청난 단서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호기심을 배가시키고 있다.
◇ 상상을 초월하는 오프닝&엔딩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제는 각각의 인물들이 ‘최후의 전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질주할 예정이다. 오윤희, 천서진, 심수련, 주단태는 물론이고 새로운 인물들과 ‘펜트하우스’ 키즈들의 활약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