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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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올린 1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를 공유하고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니 당국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빠른 경기회복을 알려주는 좋은 소식이다. 국민과 경제주체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주시고, 경제당국에도 ‘파이팅!’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2021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2019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을 통해 2020년과 2019년 연간 성장률도 종전에 비해 각각 상향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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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또 “가계순저축률이 2019년 6.9%에서 2020년 11.9%로 큰 폭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경우 상당부분이 이연된 소비분출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간 어려운 여건 속 재정과 수출이 경제 버팀목이 됐다면 이젠 내수가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내수활성화 대책을 적극 검토,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