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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이애나빈에게 조작된 문서를 보여줘 인터뷰를 성사시켰던 것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영국 공영방송 BBC가 편집 정책과 관리 방식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BBC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선임 독립 이사인 닉 세로타가 이끄는 비상임 이사 그룹이 내부 조사를 수행할 것이며 그 보고서가 9월까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정책과 관행의 효과 관점에서 BBC의 문화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BBC의 편집 관행에 대한 감독에 초점을 맞추고 편집 영역에서 내부고발 과정의 견고성과 독립성을 상세히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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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휘팅데일 문화부 부장관은 의회에서 “정부가 편집상의 결정에 간섭하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적인 외부 감독으로 BBC에 강력한 관리 체제가 존재하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일”이라면서 고강도 개혁을 주문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