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홍 감독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에서 소신 발언을 했다.
울산은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각급 대표팀 선수들이 많다는 건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지만, 워낙 많다보니 오는 24일 발표될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명단이 남은 일정에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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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홍 감독의 입장에 많은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19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울산현대 불투이스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5.19/뉴스1 © News1
이어 “오는 27일에 올림픽 대표팀 후보군들이 백신 2차 접종을 해야 한다는 걸 어제 통보 받았다”며 “우리는 26일 FA컵을 치르고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를 치른다. 29일 이후엔 충분한 휴식기가 있는데, 27일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일정이 조금은 아쉽다”며 현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6명의 선수가 접종을 해야 한다”며 “그 6명은 모두 현재 주전으로 활용되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인 뒤 “백신을 맞고 난 뒤엔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데, 그러면 우리는 29일 경기에 주전 6명을 쓸 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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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