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배우들 / 판씨네마 제공 © 뉴스1
영화 ‘미나리’의 프로듀서인 크리스티나 오는 최근 영화진흥위원회 해외 진출 플랫폼 코비즈(KOBIZ)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여러 작품을 개발 중이라며 “아이작(정이삭 감독)과 또 다른 장편을 개발 중이다,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미나리’ 정이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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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전엔 한국에 와본 적이 없었는데 ‘옥자’를 촬영하면서 한국에 와서 나의 뿌리와 연결됐고,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과 일할 수 있었다, 놀라운 경험이었고 다시 작업할 수 있길 고대한다, 봉준호 감독님, 안녕하세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크리스티나 오는 “이 지점이 나에게 정말 중요했다, 나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우리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 한국에서 왔다, 나는 여러 한국 문화를 접하며 자랐고 한국인으로서 내 뿌리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해 속에서, 가능한 한 많은 한국인 혹은 한국계 미국인들을 제작진으로 합류시키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티나 오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에 대해 “놀라운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은 무척 순조로웠다, 정말 더운 곳에서 아주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 찍어야 했지만, 윤여정 배우는 완벽하게 프로페셔널했고, 또 정이삭 감독을 깊게 신뢰했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일 촬영에 임하며 모든 것을 쏟아내셨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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