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2021.5.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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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2일 “오는 7월경에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 적용 중인 바,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행은 “정부는 지금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 중”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 유지시 영업제한조치, 사적 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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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최근 확진자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추세인데다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및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을 감안시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대행은 “집단감염이 대부분 밀집·밀폐·밀접 등 3밀공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5월말까지 특히 주변 3밀 시설과 공간에 대한 ‘특별방역 수칙 준수, 특별방역점검, 특별 선제검사’라는 3대 각오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홍 대행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학교방역에 각별한 방역주의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학교 내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학교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와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등을 보다 촘촘히 그리고 세심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신접종과 관련, “여러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돌아다녀 어제 방역당국이 정례브리핑시 상세히 설명드린 바 있는데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의 안내와 설명을 믿고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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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행은 “오늘은 나이팅게일의 생일인 5월12일에 간호사의 사회공헌을 기릴 목적으로 지정된 ‘국제 간호사의 날’”이라며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애쓰고 계시는 전국 간호사 및 의료진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