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사상 최초로 자국에서 열린 골프 대회에서 우승 선수를 배출할 기회를 잡았다.
6일 태국 촌부리 시암CC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올 시즌 최고 돌풍의 주인공 패티 타와타나낏이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로 1위에 자리했다. 타와타나낏과 함께 8언더파로 공동 1위에 자리한 아티야 티티쿨 역시 태국 선수다.
LPGA투어 10승의 태국 골프의 여제 에리야 쭈타누깐도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3위까지 형성된 선두그룹 4명 중 3명이 모두 태국 선수다. 2006년 이 대회가 창설된 이후 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적은 아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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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