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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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조만간 12~15세에도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다음주 초 전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전망이라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이 백신은 현재 16세 이상에 사용 승인이 나 있다. 화이자 측은 앞선 3월 31일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대상으로 벌인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였다고 밝혔다.
FDA가 사용을 승인하게 되면 미국 청소년 수백만 명이 새로 이 백신의 접종 대상이 된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백신 부족으로 허덕이는 상황에서 미국에서는 코로나19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청소년층까지 백신을 접종하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미 존스홉킨스대의 루팔리 리마예 박사는 “먼저 미국은 여분의 화이자 백신을 피해가 심각한 나라에 기부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인도 사람들보다 미국 청소년을 우선해서는 안 된다”고 NY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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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도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12~17세 대상 임상시험 결과가 곧 나올 것이며, 생후 6개월~11세 아동 대상의 임상 결과는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