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열린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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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인사와 조직개편 등을 통해 본격적인 분위기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 취임 후 국실별로 진행됐던 업무보고는 오는 22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15일 김도식 국민의당 비서실장과 정상훈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을 각각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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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사안을 청와대에 임용 제청할 방침이다. 행정1·2부시장직은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또 기조실장에는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이 내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부시장 인사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후속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오 시장이 후보시절에 내놓은 주요 공약을 해당 부서가 맡아 담당하되, 그 기능을 확대·강화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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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때문에 주택건축본부, 도시계획국, 도시재생실 등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각 국실로 산재된 업무를 모아 TF팀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오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 가구 안심특별대책본부’의 경우 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포함됐기 때문에 시민건강국, 복지정책실, 주택건축본부 등을 중심으로 1인 가구 TF팀을 꾸릴 수밖에 없다.
또 ‘서울형 상생방역’ 역시 시민건강국, 문화본부, 경제정책실 등 거의 대부분 부서가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TF팀이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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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