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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여왕 차남 앤드류 왕자, 아버지 필립공 별세에 “큰 상실감”

입력 | 2021-04-11 22:13:00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을 찾아 담연재에서 여왕의 메시지와 방문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19.5.14 © News1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둘째 아들 앤드류 왕자가 11일 아버지 필립공의 사망으로 왕실이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왕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내 생각에 아버지 필립공의 사망은 국가의 할아버지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자신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엘리자베스 여왕은 남편의 사망이 자신의 삶에 커다란 공허함을 남긴 것 같다며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영왕의 남편 필립공은 지난 9일(현지시간)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영국 왕실과 국민들은 물론 국제사회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한편 필립공의 장례식은 오는 17일 런던 서쪽 윈저성 세인트 조지스 예배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