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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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별세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 공(에든버러 공작)의 장례식이 이달 17일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서 거행된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립 공의 장례식은 국장이 아닌 왕실장으로 치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장례식에는 30명만 참석할 수 있다. 세부 참석자 명단은 15일 공개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17일 오후 3시에 시작하며 TV로 생중계된다. 시작 전 1분간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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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부부는 지난달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마클은 “극단적 선택 충동까지 느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해리 부부는 왕실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편 보리슨 영국 총리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최대한 많은 왕실 구성원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필립 공은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했다. 슬하에 왕세자 찰스 왕자(70) 등 네 자녀를 두었으며 윌리엄 왕세손을 비롯 손자녀 8명과 증손 9명이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