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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의 새 주인이 된 싸이월드제트(Z)가 SK컴즈가 보관하고 있던 ‘도토리’를 넘겨받아 고객에게 환불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과거 싸이월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에서 바탕화면이나 사용자 아바타인 미니미 등을 꾸밀 때 사용하던 일종의 가상화폐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오는 5월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약 35억 원 어치의 도토리를 돌려줄 예정이다. 이에 회원들의 아이디 찾기, 도토리 환불 등에 대한 문의가 벌써부터 폭주한다는 전언이다.
환불 비용은 싸이월드제트가 부담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스카이이엔엠, 인트로메딕 등 5개 기업이 합작투자 한 컨소시엄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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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싸이월드제트 측은 서비스 재개 후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 곧 있을 싸이월드 재화 관련 발표에서 이에 관한 로드맵을 밝힐 계획이다.
싸이월드는 한 때 월 접속자 수 2000만 명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모바일 시대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 하고 도태됐다.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날 싸이월드가 ‘뉴트로’ 문화와 맞물리며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