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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에게 제한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31일 오전 1시) 연방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이렇게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독일 백신위원회(STIKO)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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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몇 번의 협의 끝에 STIKO는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혈전 부작용 발생 데이터를 근거로 60세 이상 노인들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천하기로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미 1차 접종한 젊은 층의 2차 백신 접종에 대해서 STIKO는 4월 말까지 보안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보건부 장관 등은 STIKO의 60세 이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이번 회의는 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일부 사람들에게서 혈전 부작용 사례와 사망자가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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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가운데 36세, 57세 남성을 제외하면 사망자는 모두 20세에서 63세 사이의 여성들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