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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AZ뿐 아니라 화이자 백신도 혈전 사례 보고…모니터링 필요”

입력 | 2021-03-18 17:23:00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의 혈전 생성 등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혈전이)백신으로 인한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는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의심 증상에 대해 “(혈전이) 백신으로 인한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는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서 혈전이 생기는 등 부작용 의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유럽 20여 개국은 이 백신의 접종을 보류하거나 중단했다. 국내에서도 18일 기준 혈전 이상 반응 사례가 두 건 나왔다.

정 청장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혈전은 굉장히 일상적으로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년에 1만7000명이 폐색전증으로 보고되는 등 혈전이 많이 보고된다”며 “일상적인 발생 규모인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증가인지는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 아니라 화이자 백신에서도 똑같은 혈전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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