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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54)이 자신이 보유한 쿠팡의 지분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아주 운 좋은 쿠팡의 초기 투자자”라며 “쿠팡 2650만주를 퍼싱스퀘어 재단과 자선 기반 펀드(DAF), 그리고 또 다른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애크먼은 퍼싱스퀘어 재단 외에 자선 기반 펀드와 비영리 단체의 구체적인 이름은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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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먼은 월가에서 투자 현인 워런 버핏의 뒤를 잇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15년 5월 베이비 버핏(Baby Buffett)이라는 제목 아래 애크먼을 표지인물로 내세우기도 했다.
애크먼이 쿠팡에 언제 투자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로이터는 지난 2014년 애크먼이 쿠팡 투자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