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안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중 2021년도 예정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더펜트하우스 청담’이다. 청담 엘루이 호텔이 있던 부지에 지난해 10월 완공한 고급 신축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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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선수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는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공시가격 1위를 지켰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다. 18가구 규모의 고급 연립주택으로, 대부분이 복층 구조다. 이곳의 공시가격은 72억9800만 원이다. 지난해(69억9200만 원)보다 3억600만 원 올랐다.
3위는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A동 전용 247.03㎡이다. 공시가격은 70억 64000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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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상위 10곳은 서울 △강남구 6곳 △용산구 2곳 △서초구 1곳 △성동구 1곳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9.08% 급등했다. 지난해 상승률(5.98%)보다 3배 넘게 오른 수치다.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 70.68%, 경기 23.96%, 대전 20.57%, 서울 19.91%, 부산 19.67%, 울산 18.68% 등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