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변 등 전용도로 정비-신설 주요 지하철역사 주변 보관대 설치
광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 광주지역 자전거도로는 661km로, 이 가운데 508km는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다. 겸용도로는 도로 폭이 좁고 노후 노면이 많아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광주천변 자전거 전용도로 전체 구간(16.4km)에서 현장조사를 한 뒤 노후·파손된 구간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할 방침이다. 자전거 보관시설을 추가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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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와 병행해 주요 지하철역사 주변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고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는 자전거 전용차로를 만들기로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