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54명 모집 공공기관 근무후 민간취업 도와
경기도는 장기실직자 등을 위한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자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직무교육을 받고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32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21곳에서 근무할 35명을 뽑는다. 사회적기업 9곳과 청년친화강소기업 5곳에서 일할 19명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취업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가장 등)인 도민이면 가능하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의 경우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병천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참여 기관은 인건비 부담 없이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자는 공공 민간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