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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 백신 부작용 우려”…접종 의향은?

입력 | 2021-02-19 13:53: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간호사 직무교육에 참석한 간호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습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되면 접종받을 것인지 물은 결과 71%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접종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19%에 그쳤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묻는 질문에는 “걱정된다”는 응답이 71%, “걱정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였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58%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32%였다.

한국갤럽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백신 수급 논란도 있지만, 방역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