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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광어 품질관리 강화 위해 양식장 전담 질병관리사 위촉

입력 | 2021-02-18 03:00:00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광어의 품질 관리를 위해 공공 업무를 담당하는 수산질병관리사인 공수산질병관리사를 위촉했다.

올해 위촉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제주지역 359개 양식장을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양식장의 수산생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광어 등 수산생물 진료를 비롯해 전염병 예방, 방역 관리, 수산물 의약품 사용법을 지도하고 점검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공수산질병관리사가 수행하는 지역별 예찰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진료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광어 생산량은 2만3416t, 총 수입은 2738억 원이다. 국내 양식광어 생산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