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열린 17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검사 대상자들이 시력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입영 대상자들에 대한 첫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된 17일, 앳된 얼굴의 청년들이 영하 10℃의 ‘혹한기(酷寒期)’를 미리 체험하며 서울지방병무청을 찾았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2021년 입영 대상자들은 지난해 12월 입법예고한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에 따라 이전과 다른 기준을 적용받게 되는데요, 이는 인구 절벽에 따른 병력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합니다.
심리검사 받는 입영대상자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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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자들이 혈액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전까진 병역 의무자가 온몸에 문신을 새긴 경우엔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내려 사회복무요원 등 보충역으로 복무토록 했는데 단체생활에 있어 혐오감과 공포감을 조장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문신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도 줄어들고 있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전신 문신에 있어서도 현역복무를 하도록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온 몸을 용과 호랑이가 감싸고 있어도 군대를 가는 세상인데 아래 병역 관련 카페의 질문들은 귀엽게 보이기만 합니다.
‘문신’으로 고민 중인 청춘들 (출처: 네이버 고무신 카페)
2021년도 첫 현역입영대상자가 모종화 병무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군대나 일찍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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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성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