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범계 법무부장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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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장과 ‘도시락 회동’을 가진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진욱 공수처장이 비공개로 회동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사람 외에도 법무부 측에서는 이정수 검찰국장이, 공수처 측에서는 공수처 정책기획관이 배석한다.
회동 이후 이들은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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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처장은 8일 윤 총장과 100분 가량 회동을 진행했다. 이후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윤 총장이 수사 경험도 많으시고 프랑스·독일·일본 등 검찰 제도 연원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런 이야기들을 했다”며 “앞으로 검찰이 지향해야 할 바를 말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실무 채널을 가동해 협조하겠다는 것에 대해선 “우리가 새로 출범하는 기관이다 보니 자료 등 문의할 것들이 사안에 따라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필요하면 상시로 구성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초보적인 논의”라고 설명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