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10년째 명절 음식 취약계층에 지원 코로나19로 올해 봉사 대신 음식 전달 추진
하이트진로가 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신축년 설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음식을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역 쪽방상담소와 부산 마리아마을 등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 떡과 만두 약 1만 인분을 지원한다. 지난해 설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등 임직원이 노숙인을 위한 떡국 배식 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기관 음식 전달로 대신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코로나19로 더욱 추운 명절을 맞이하게 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명절 뿐 아니라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밀착형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쪽방촌에 떡과 핫팩을 지원했고 창원시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에 간식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도 폭염과 수해, 한파 등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