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상기후 발생 분포도(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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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9일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24개 기관과 합동으로 지난해 발생한 우리나라 이상기후 현황과 사회적 영향을 취합해 ‘2020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향후 탄소중립 등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자료를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발생한 Δ집중호우 등 장마 Δ이상기온 Δ태풍 등의 이상기후 발생 원인과 농업, 해양수산, 산림, 환경(기상), 건강, 국토교통, 산업·에너지, 재난안전, 총 8개 분야의 피해 현황이 포함됐다.
지난해 태풍과 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 등의 재산 1조 2585억원이 손실됐고, 46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는 최근 10년(2010~2019년) 연평균 피해(재산 3883억원, 인명 14명)의 3배 가량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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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석 기상청장은 “해당 보고서가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