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아파트. 2020.8.5/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서울 여의도 목화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27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목화아파트는 최근 정밀 안전진단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불량)을 받았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다. 안전진단 등급은 A~C등급의 경우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광고 로드중
앞서 목화아파트와 인접한 미성과 은하 아파트도 최근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의 전 단계인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여의도 일대에는 시범(1971년), 미성(1977년), 목화(1977년), 광장(1978년), 삼부(1975년) 등 노후 아파트가 몰려있어 재건축 기대감이 크다.
이에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여의도·용산 통합개발(마스터플랜)’을 밝혔지만, 서울 전체의 아파트값을 자극함에 따라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오는 4월 보궐선거 후 새로 취임하는 서울시장이 관련 정책 기조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