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리코프의 한 양로원에서 21일 화재가 발생해 입주해있던 15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화재는 양로원으로 개조된 낡은 2층 주택에서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 33명이 주택 안에 있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응급구조대가 사망자 15명을 확인했다며 “더 이상 희생자가 없기를 우리 모두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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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화재 원인이 전기 히터를 잘못 써서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안전 규정이 잘 준수되지 않고 노후화된 기반 시설도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고 AFP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