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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관련해 “새로운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19일 이란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비에이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압박 전략은 이란과 미국 국민의 이익, 국제 안보를 위협했다고 비판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조건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대이란 제재 해제)를 이행해 이란, 그리고 국제 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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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란인이 지금까지 보여준 저항은 압력과 제재는 이란에게 과도한 요구에 굴복하라고 강요할 수 없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이란인은 조직적 경제 범죄의 가해자를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