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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NVX?CoV2373) 1000만명분 이상 물량에 대한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백신은 국내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기로 지난해 계약이 체결됐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까지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한 4종의 백신 외 다른 백신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이 유력한 가운데 도입 물량은 총 1000만명분 이상으로 알려졌다. 최종 계약이 이뤄지되면 국내에 들어오는 전체 백신 물량은 6600만명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다른 제약사 백신 추가 도입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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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은 항원(코로나19) 단백질 일부를 체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합성항원 백신이다. 정부가 앞서 확보한 4개 백신과는 제조방식이 다른 만큼, 혹시 모를 다른 백신의 부작용 등을 보완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백신은 그 동안 인플루엔자 백신 등 수 많은 백신 제조방식과 거의 유사하다. 단백질 재조합 나노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곤충세포에서 발현시킨 뒤 나노입자 형태로 만들어졌다. 노바백스가 보유한 면역증강제 ‘매트릭스-엠(Matrix-M)’을 통해 백신후보의 체내 면역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