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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울산 양지요양병원 19명 또 무더기 확진

입력 | 2020-12-17 09:59:00

1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해당 병원 종사자들이 코로나19 4차 전수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집단감염 확산지인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또 19명의 확진자(504~522번)가 무더기로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 17명, 간호사 1명, 행정 직원 1명 등 1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요양병원발 확진자는 모두 225명으로 늘었다.

북구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남구 무거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되는 등 울산에서는 밤사이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마이스터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울산501번은 지난10일 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됐다.

무거고등학교 관련 접촉자인 울산 503번은 울주군에 살고 있는 1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울산496번의 가족 1명(울산 500번), 울산221번, 494번의 가족 1명(울산502번)도 확진됐다.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523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양지병원 관련 확진환자를 재분류해 증상 정도에 따라 병상을 배정할 계획이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