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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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합숙소 등 생활 속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이는 최근 장안구 소재 A고등학교 운동부 합숙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시는 16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지역 내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한 사후조치와 함께 방역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수원지역에는 일반기숙사를 운영하는 9개교와 운동부기숙사를 운영하는 7개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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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직장운동부 등이 운영 중인 숙소 등 합숙시설과 기숙사 등에 대해서도 일제조사를 진행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생활 속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점검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고교 집단감염은 지난 14일 이 학교 운동부 특기생 1명이 확진되면서 시작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 학생의 접촉자로 추정된 교직원 3명과 학생 14명 등 총 17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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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