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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는 18일 회의를 재개해 후보 선정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야당 측은 추천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다 끝나고 들러리 세우는데 당랑거철”이라며 “공수처 추천위 참여는 의미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공수처장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이날 오전 “공수처법 제6조제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에 국회 본청에서 제5차 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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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돼 추천위의 의결 정족수가 7명 중 6명에서 5명으로 낮아짐에 따라 야당 측 추천 2명이 반대하더라도 후보자가 결정될 수 있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추천위 실무지원단이 회의 참석 가능 여부를 물어왔지만, 야당 측 위원들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모든 과정 끝났는데, 당 차원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물으며 “야당 몫의 이헌 위원이 상세히 얘기할 단계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에서 서서 손 흔들어주란 거냐”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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