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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만난 비건 “북한에 대한 기회의 창 여전히 열려 있다”

입력 | 2020-12-10 12:39:00

이인영 "한미 간 긴밀한 정책적 조율과 공조"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Stephen E. Biegun)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10일 북한을 향해 기회의 창이 열려 있다고 발언하며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조찬을 갖고 “한반도 평화구축에 있어 남북관계 및 한국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다”며 “인도주의 협력을 포함한 남북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북한에 대한 기회의 창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그간 비건 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을 평가한다”며 “정세변화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한미 간 긴밀한 정책적 조율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있어 실질적 진전을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지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대화 내용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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