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초 일정 없어"…백악관 직원들 억측? 바이든 취임식 참석 여부도 미정…재출마 선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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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낼 예정이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그대로 플로리다에 남아 백악관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중이다.
7일(현지시간) CNN은 백악관 직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연말연휴 마러라고 리조트 방문을 마지막으로 비어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기 직전 백악관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그와 영부인이 플로리다에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월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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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선 결과 불복 선언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서도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이미 사건은 만들어졌던 것”이라며 “조작된 선거였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이번 미국 선거는 “제3세계 국가같았다”고 원색 비방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큰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퇴임 전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와 관련된 TV 뉴스를 시청하며 측근들과 불복과 관련된 논의를 하는 데 지난 몇 주를 소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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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