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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한국, 중국·러시아 백신은 구매 검토 안 해”

입력 | 2020-12-08 11:30:00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8 © News1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박능후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은 러시아 백신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과도 잠재적 백신 구입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정부는 국민 4400만 명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모두 해외 기업 제품 4종 이상으로, 2021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정확한 접종 시기는 외국 접종 동향 등을 살펴본 뒤 탄력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영국 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 명분 백신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화이자 백신 1000만 명분, 얀센(존슨앤드존슨 자회사) 400만 명분, 모더나 1000만 명분은 최종 계약 직전 단계인 구매약관까지 체결됐다. 나머지 1000만 명분 백신은 세계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수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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