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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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주요 사업 영역에서 친환경 정책을 앞장서 도입하고 있다. ‘햇반’ ‘비비고’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첨단 기술 기반 물류 혁신을 이끌어 온 것처럼 친환경 활동도 한발 앞서 나가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재활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독보적인 발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100%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hydroxyalkanoate)’ 생산에 나선다. PHA는 토양과 해양을 비롯해 모든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바닷물에서 100% 생분해되는 세계 유일의 소재로 전 세계 극소수 기업만 생산 기술을 보유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5000t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기반을 확보한 후 향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전략이다.
이와 함께 ‘3R(Redesign, Recycle, Recover)’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패키징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3R 정책은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Recycle), 자연 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햇반 용기의 구조 변경을 통한 빈 공간 최소화, 100% 물로 만든 보냉재 등이 있다. 올해에는 백설 고급유의 기존 유색 페트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하고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 가능토록 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로 리뉴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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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영수증을 대신해 발급하는 CJ올리브영의 ‘스마트영수증’은 누적 발행 건수가 올해 1억 건을 돌파했다. 2015년 도입한 스마트영수증은 올리브영에서 상품 구매 시 CJ그룹 통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CJ ONE’을 통해 전자 영수증이 자동 발급되는 서비스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