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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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변은 없었다. 신라호텔의 ‘라연’과 한식당 ‘가온’이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올해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3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되며 한국 내 스타 레스토랑은 31곳에서 32곳으로 늘어났다.
미쉐린코리아는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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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은 아늑하고 우아한 공간 속에서 김병진 셰프가 독창적으로 해석한 전통 한식의 맛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탁월한 요리 속에 식재료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점을 인정 받아 미쉐린 3스타에 5년 연속 등재됐다.
세븐스도어는 김대천 셰프는 발효와 숙성에 초점을 두고 심도 깊고 야심찬 요리를 제시한 결과 미쉐린 1스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케이프 호텔 26층에 위치한 라망 시크레는 플레이트 레스토랑에서 미쉐린 1스타로 상향됐다. 미국에서 경험을 쌓고 온 손종원 셰프가 ‘한국 스타일의 양식’을 추구하며 신선하면서도 친숙한 요리를 만들어 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Δ김동욱 셰프의 전통적인 일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무니’ Δ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김보미 셰프와 권영운 셰프를 만날 수 있는 ‘미토우’ 올해 처음으로 미쉐린 1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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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레스토랑은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며 친환경 식재료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황금콩밭’과 전체 식재료의 95%를 농장들과 직거래를 통해 공급받고 친환경 식재료 보급에 앞장서는 ‘꽃, 밥에피다’ 2곳이다.
아울러 스타 레스토랑 선정과 함께 ‘미쉐린 영 셰프 상’과 ‘미쉐린 멘토 세프 상’ 특별상도 발표했다.
미쉐린 멘토 셰프 상에는 ‘한식의 대모’로 불리는 조희숙 셰프가 선정됐다. 조 셰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신라호텔·주미 한국 대사관 등을 거쳐 명성을 쌓았으며 대학 강의 등을 통해 젊은 셰프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데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미쉐린 영 셰프 상 수상자는 한국에서 발견한 방대한 식대료에 매료돼 한국에 정착, 레스토랑 ‘에빗’을 운영하는 조셉 리저우드 셰프다. 그는 ‘익숙한 것을 새로운 맛으로 만드는’ 요리를 추구하며 한국의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미식의 영역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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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